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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 학동 맛집] 학동 해장국 / 냉동 삼겹살 (내돈 내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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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 학동 맛집] 학동 해장국 / 냉동 삼겹살 (내돈 내산)

Grace&Mom life 2021. 2. 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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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삼겹살이 먹고 싶을때 학동 해장국 어떠신가요? 

시작에 앞서 간단히 삼겹살에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돼지고기 값이 폭락해 축산 농가의 시름이 깊어져도 삼겹살만큼은 여전히 금값을 유지한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일까?
유통 구조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이유를 꼽을 수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비정상적이라고 할 정도로 삼겹살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돼지 한 마리에서 나오는 삼겹살의 양은 일정한데 수요는 많으니까 국산 돼지가 아무리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해도 돼지고기를 수입해야 한다. 삼겹살 수요를 충족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은 세계 삼겹살의 경연장이 됐다. 프랑스, 벨기에, 헝가리 등 유럽 여러 나라와 미국, 캐나다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까지 세계 17개국 이상에서 삼겹살을 수입하고 있다. 한국에 가만히 앉아서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키우는 돼지고기의 맛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언제부터 삼겹살을 즐겨 먹었으며 왜 삼겹살을 사랑하게 된 것일까? 한국인이 가장 즐겨 먹는 외식 메뉴 중 하나가 삼겹살이니, 삼겹살은 ‘국민 고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우리가 삼겹살을 먹기 시작한 것은 그다지 오래되지 않는다.
삼겹살이라는 단어가 쓰이기 시작한 것도 거의 1970년대 무렵이다. 그것도 어쩌다 쓰였을 뿐 널리 퍼진 것은 1980년대다. 국어사전에 삼겹살이 오른 것도 1994년이라고 하니까 1980~1990년대에 유행하면서 국민 음식의 반열에 오른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그 전에도 삼겹살이라는 단어가 있기는 있었다. 1939년의 《조선요리제법》의 증보 9판에 ‘세겹살’이라는 용어가 보이는데, 그 이전 판이나 이후 판에는 세겹살에 관한 내용이 없다. 그러니 삼겹살이 일반적인 용어는 아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렇다면 1970년대 이전에는 삼겹살이 없었을까? 지금과 같은 삼겹살은 없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우리는 원래 삼겹살은 물론이고 돼지고기조차 잘 먹지 않았다. “여름에 먹는 돼지고기는 잘 먹어야 본전”이라는 속담이 있었을 정도로 선입견마저 있었다. 그래서 돼지고기를 조리하는 요리법도 그다지 발달하지 않았다.
물론 돼지고기를 전혀 먹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일반 가정에서는 주로 돼지고기를 삶아서 새우젓과 함께 김치에 싸 먹거나 비계나 고기를 찌개에 넣어 끓여 먹었다.
돼지고기를 구워 먹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후반부터라고 하는데, 서민들의 주점인 대폿집에서 발전한 돼지갈비 음식점들이 서울 마포를 중심으로 형성되면서 돼지갈비구이가 유행했다. 돼지갈빗집은 이후 마포 도심 재개발이 이뤄지면서 서울 태릉을 비롯해 서울 곳곳으로 퍼져 나간다. 그리고 돼지갈비구이의 인기가 시들해질 무렵부터 대체 음식으로 삼겹살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삼겹살은 어떻게 그렇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된 것일까? 삼겹살이 인기를 끈 배경에는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했다. 기술적으로 냉장고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상하기 쉬운 돼지고기를 저장할 수 있게 돼 돼지고기 보급이 늘었다. 연탄불 중심에서 가스 사용으로 인한 조리법과 도구의 변화도 한몫을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경제, 사회적인 변화가 돼지고기와 관련한 음식 문화를 바꾸어놓았다고 할 수 있다.
1960년대 이후 1970, 1980년대를 거치면서 급속도로 추진된 산업화 시대의 경제 발전으로 육류 소비가 대폭 늘어났다. 하지만 쇠고기는 여전히 비쌌으니 대신 서민층을 중심으로 돼지고기 수요가 크게 늘었다. 또한 양돈 장려 정책으로 돼지고기의 공급도 확대되면서 그 결과로 1960, 1970년대에는 돼지갈비가 유행했고 1980, 1990년대에는 삼겹살이 유행했다.
1980년대부터 자가용 시대가 열리면서 야외 활동과 외식 문화가 크게 발달한 것도 이유로 꼽을 수 있지만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은 IMF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한국인의 식생활 변화로 고기에 대한 수요는 크게 늘었는데 IMF로 인해 주머니 사정이 얇아지자 값싼 삼겹살을 많이 찾게 되면서 삼겹살 열풍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삼겹살은 한국 경제를 대변하는 고기다. ‘한강의 기적’이라고 하는 경제 발전 과정과 함께 한국인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매김했고, 우리가 경제 위기를 겪고 그 위기를 극복할 때 서민들을 위로해준 음식 역시 삼겹살이다. 새삼 삼겹살이 자랑스럽습니다.

삼겹살에 자세히 공부를 해보았으니 학동해장국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이곳은

 뼈다귀와 우거지 해장국 판매는 물론이고  몇가지 찌개류와 백반 메뉴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냉동삼겹살이 먹고싶어서 검색하다가 찾은곳인데요.^^

냉동삼겹살 맛집을 찾으신다면 학동 해장국 어떠신가요?

 

학동해장국 | 카카오맵 (kakao.com)

 

학동해장국

전남 여수시 시청동5길 20 (학동 90-1)

place.map.kakao.com

다음 검색창에 학동해장국을 검색후 주소에 학동점을 선택하시면 포스팅 맛집을 찾으실수 있습니다.

위치는 전남 여수시 시청동5길 20 (우)59689지번학동 90-1 입니다.

 

내부의 모습은 사진속 모습과 동일합니다. 작고 아담한 식당이에요.^^분명 냉동삼겹살을 검색했는데 해장국집이 나와서 놀라셨을거에요.이집의 반전매력같아요.^^술안주 메뉴들이 가득한곳입니다.^^고기메뉴부터 찌개종류도 다양하고 구이에 해장국에 풀코스로 마무리할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냉동삼겹살을 주문하면 김치류와 된장찌개가 나옵니다.

고기와 비계의 적절한 조화 불판위에 올려놓고 감상중인데 보기 좋네요.

여러분은 냉동삼겹살 어떻게 드세요?

적당히 익혀서 먹는다 vs 바싹 튀기듯 익혀서 먹는다

두파로 갈라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희는 바싹 튀기듯 익혀서 먹는걸 좋아합니다.

더 고소하고 맛있어요. 초딩 입맛일까요?

고기기름 빠지는 곳에 묵은지를 살포시 놓아두는 센스를 발휘합니다.

오늘은 단백질 충전의 날이라 스스로 칭하며 추가로 계란말이도 주문을 합니다.

가격대비 야채도 적당히 들어있으며 맛있고 양도 좋아요.

계란말이를 주문하시기 전이라면 비주얼 확인 부탁드립니다.

노릇노릇하게 익은 삼겹살과 돼지기름에 구운 묵은지 한점 어떠신가요?

집에서 기름튀기고 환기시키기 어려울때 외식으로 삼겹살 선택도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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