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 시금치 나물 무치기

 

 

 

오늘은 시금치나물 하는법을 알려드리도록하겠습니다.

방법을 아시는분은 지금 게시물을 건너뛰셔도 좋습니다.

시금치 무침을 함에 앞서서 잠시 시금치에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금치는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아시아 서남부가 원산지인 채소작물로 전국적으로 재배된다. 주근은 깊이 들어가며 연한 홍색이고 육질이다. 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로 곧추 자라고 가지가 갈라지며 속이 비어 있고 연한 녹색이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긴 삼각형이고 경생엽은 어긋나며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진다. 잎자루는 밑부분의 것은 길지만 점점 짧아진다. 5~6월에 개화한다. 수꽃은 수상꽃차례 또는 원추꽃차례에 달리고 암꽃은 잎겨드랑이에 3~5개씩 달린다. 잎을 데쳐서 무쳐 나물로 먹거나 된장국으로 이용한다. 집집마다 나물무치는 법이 다 다른데요. 저는 조금 독특한방법으로 나물을 무칩니다.

요리를 처음시작하시는분들도 쉽게 따라하실수 있습니다.

요리를 처음시작하시는분들은 저를 믿고 끝까지 따라와주시면 아삭아삭 맛있는 나물을 무치실수 있습니다.

시금치의 효능은 건위, 고혈압, 변비, 양혈, 윤조, 익정, 자반병, 정력증진, 주독, 주황병, 중풍, 지혈, 진정, 폐결핵, 홍색습진에 좋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을 간단합니다. 시금치,다진마늘,소금,들기름(참기름도 괜찮습니다.)을 준비합니다.

여기서 잠깐!

시금치는 줄기가 짧은것을 골라야 끝맛은 달고 적당히 아삭한 식감을 즐기며,

질기지않은 시금치나물을 만드실수 있습니다.

줄기가 길수록 나물용으로 사용하실때 질기고 맛이 없습니다.

저는 주로 바닷가근처나 섬에서 나는 시금치를 구매합니다.

 

재료가 준비가 되셨다면 시금치를 먼저 뿌리만 잘라 준비해줍니다.

바가지에 물을 받아 시금치를 받은 물속으로 넣고 묻어있는 흙이 씻겨지도록 살살 헹굽니다.

흙이 안나올정도로 두세번정도 반복해서 살살 씻겨낸후 가스렌지위에 물받은 냄비를 올려 물을 끓입니다.

이때 냄비에 밥숟가락 반스푼정도 소금을 넣어줍니다.

냄비속 물이 보글보글 끓기시작하면 가스불을|끄고 끓는 물을 씻어논 시금치 위에 붓습니다.

시금치가 온탕에 들어간느낌으로 자작하게 부어줍니다.

붓고난후 모습을 찍은 사진입니다. 숨이 팍 죽었지요?

 

그러면 집게로 바닥쪽에있는 시금치를 위로 한번 뒤집어줍니다 그런후에 바로 뜨거운 물을 싱크대에 버리고, 차가운물을 받아줍니다. 빠른속도로 행동해주셔야합니다.

늦어질수록 줄기가 많이 익어버려 나중에 물기를 짤때 죽이 될수 있습니다.

온탕에다녀온 시금치는 바로 얼음탕으로 빠집니다.

뜨거운물에 늘어진근육이 얼음물로인해 확 수축이 되는 느낌아시죠? 그느낌을 시금치가 느끼도록 해주면 됩니다. 시금치의 열기가 빠졌으면 시금치의 물기를 쭈욱 짜줍니다.

물기가 없어야 나중에 나물을 무쳤을때 물이 안생깁니다.

물기를 꾹짠 시금치의 모습입니다.

한단사서 삶은건데 양이 엄청 적지요? 3-4끼정도 먹으면 없어질듯 합니다.

물기를 짠 시금치위로 소금간을 해줍니다.

소금의 양은 잘모르시겠으면 조금씩 넣어보면서 살살 버무리신후 시금치하나 먹어봅니다.

적당히 간이 베었다 싶으시면 다음 간마늘을 커피티스푼으로 한스푼정도 넣습니다.

여기서 잠깐! 소금버무린후 -> 마늘넣고버무리고-> 마지막으로 기름을 넣고 버무리면되는데

버무릴때 찰흙주무르듯 주무르면 시금치는 죽이되어있을것입니다.

젓가락으로 비빔밥 비빌때를 생각해보세요 . 그런느낌으로 살살 시금치를 버물로 줘야합니다.

소금간이 되었으면 간마늘을 넣고 살살 대충버물러줍니다.

나물의 맛을 좌우하는건 기름이 아닐까싶습니다.

기름을 밥숟가락한숟갈반정도 양으로 넣어주고 살살 무쳐주세요.

여기서 잠깐 !!

삶은후 한번에 소금,마늘, 기름 넣고 버무리면 안되냐요?라고 물으실수 있는데요

한번에 다넣고 추가로 간이 안되서 이것저것 넣고 버무리고하다보면 맛이 점점 산으로 갈때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저만의 방법을 찾아서 나물은 무쳐먹습니다.

실패확률이 적어요!! 성공 99.99%입니다.

요리처음시작하시는분들은 꼭 이방법으로 도전해보세요.!

한식의 모든 마무리는 깨인거같아요.^^

먹음직스럽게 모양을 잡아 올린후에 깨를 솔솔 뿌려주시면 완성입니다.

처음 요리를 시작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